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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장연리 3·11 독립 만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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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과 더불어 130-장연리 3·11 독립 만세운동


소파 방정환(小波 方定煥, 1899~1931) 선생이 일제강점기 1922년에 발표한 동화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이솝우화 들쥐와 집쥐를 번안한 작품이다. 이솝우화가 지닌 단순한 교훈성을 벗어나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창조한 것이다. 그리고 같은 해 출간한 동화집 사랑의 선물또한 외국의 여러 동화를 번안한 작품이다. 어쩌면 원전에 대한 표절 같기도 하지만, 소파 선생은 이 책의 서문에 다음과 같이 그의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학대받고 짓밟히고, 차고 어두운 속에서 우리처럼 또 자라는 불쌍한 영()을 위하여 그윽이 동정하고 아끼는 사랑의 첫 선물로 나는 이 책을 짰습니다.“


일제의 문화적 탄압 아래서 창작으로 나타낼 수 없었던 의도를 외국 작품을 빌려와 우회적으로 나타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꿀벌들이 참나무 꼭대기에 집을 지었다. 뒤늦게 게으른 수벌들이 몰려와 자기네 집이라고 주장하자 결국 재판을 열어 말벌이 판결을 맡았다. 말벌은 양측 모두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단안을 내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신중한 판단 끝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일단 이 벌집을 가져가서 꿀을 가득 채워 오도록 해라. 꿀의 맛과 모양으로 누가 주인인지 가려낼 수 있을 거야.” 수벌들은 이 요구를 거절했지만, 꿀벌들은 좋아했다. 그러자 곧 말벌의 판결이 내려졌다. “누가 이 벌집을 만들었는지 확실해졌어. 그러니 꿀벌들에게 노동의 수고와 그 결실을 주겠다.” -이솝우화 꿀벌과 수벌


사실 이 벌집은 처음부터 꿀벌의 집이었고 지금도 꿀벌이 살고 있기 때문에 재판까지 갈 필요조차 없는 사안이다.


설날 연휴가 시작하기 바로 전날인 지난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전자정부 종합청구를 통해 고시한 고교학습지도요령 개정안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를 교과서의 제작과 고교 역사총합, 지리총합, 공공과목에서 수업하도록 명시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다음날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교육하는 것은 영토 침탈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항의했다.


같은 날 내가 사는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마을회관에서는 매전면 장연리 3·11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순주 이원희)’가 열렸다. 당시 장연리 3·11 독립 만세운동은 청도군에서 제일 먼저 일어난 평화적인 시위로 그 후에 일어난 여러 만세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


일제강점기 기미년 31일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작성된 독립선언서(獨立宣言書)가 발표되고 거족적(擧族的)인 독립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때 전국 각지에서 독립 만세(獨立萬歲)를 외치는 평화적인 시위운동은 조직적으로 일시에 전개되었으나, 우리 고장 청도(淸道)는 교통과 통신의 격오지(隔奧地)인 지역적 여건으로 인해 즉시 전파되지 않고 있다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산동(山東)지역에서부터 자발적으로 만세운동이 먼저 일어났다.


그중 제일 먼저 일어난 곳이 매전면 장연동(梅田面 長淵洞) 만세시위 사건이다.


1919311일 장연동에 있는 고성이씨 문중 이원당(李元塘) 조상의 제전(祭典)이 있었다. 이 마을에 사는 농민 김집이(金集伊.28)는 이씨 문중 제례(祭禮)에 참석하기 위해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부터 전국 독립 의거(獨立義擧)의 소식을 전해 듣고 의분(義憤)을 참지 못하고 같은 마을에 사는 노이만(盧二萬.34), 이선이(李善伊.32), 이작지(李作之.30), 이용술(李龍述.31), 최두천(崔斗千.27), 이학천(李學千.29), 배돌이(裵乭伊.30) 등과 함께 이날 오후 9시와 다음 날 오후 9시 야간에 2차례에 걸쳐 연인원 100여 명의 주민을 동원하여 동네를 누비면서 '한국독립만세(韓國獨立萬歲)'를 외치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인 후 이 마을 이동기(李東基) 씨 집 앞에 다시 모여 해산했다.


당시 경찰 주재소(駐在所)에서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인지(認知)하고 주동 인물 중 이선이, 이작지, 이용술, 최두천, 이학천, 배돌이 등 6명을 검거하여 고문 후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이송하였다가 불기소로 석방하였고, 김집이는 노이만과 함께 도주했다가 후일 노이만만 검거되어 보안법 위반으로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였고, 김집이는 이후부터 행방불명인 사건이다.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사실 나는 해마다 거듭되는 김관용 도지사님의 메아리 없는 성명서보다 같은 날 장연리 마을회관에서 있었던 이원희 장연리 이장님의 매전면 장연리 3·11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건립 선언이 더 인상적이었고, 이날 장연생태공원에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모인 장연리 주민들이 매우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이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매전초등학교 총동창회 김욱 총무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성경에서 다윗 왕은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시편22:28)고 고백하였고, 에스더 왕후는 나라와 자기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고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갔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스더 4:16)


http://blog.naver.com/kjyoun24/22121030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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